여행명소

일본 도야마 여행후기 2

강춘권 2015. 11. 4. 14:35

오늘은 다테야마, 쿠로베 알펜루트 다.

이른 시간 밤새 설친 잠을 온천욕으로 재충전하고 일정중 가장 기대했던 코스라 설레이는 마음으로 짐을 꾸린다.....

 

낙차 350미터를 자랑하는 일본 제일의 폭포인 소묘폭포,

북알프스의 제일의 경관지인 해발 2,500미터에 위치한 무로도고원, 일본 3대 영산의 하나인 다테야마 ( 입산 )의 최고 봉우리, 로프웨이를 타고 이동하는 쿠로베타이라 ( 다이칸보 ), 1963년 쿠로베댐 완공에 의해 생성된 아름다운 호수, 일본에서 가장 높은 186미터를 자랑하는 거대 아치형 댐을 관광하기 위한 다테야마 역과 오오기사와 역을 왕복 86키로미터에 이르는 산악루트다.

 

그러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비가 예보되어 있었지만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으나 짙은 안개로 출발때부터 가이드의 걱정이 태산이다.

아니나 다를까 잔뜩 기대에 부풀어 올랐던 알펜루트는 짙은 안개속을 헤매이다 내려와야 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발생하고 만것이다.

그러면 그렇지 내가 왔는데.........

욕심같아선 고원 뒷쪽으로 형성된 호수의 믈안개며 안개속에 자리한 작은 소품들을 향해 숨죽인 셔터음을 즐기고 싶지만 일행들과 발을 맞춰야하니 서둘러 내려갈 수 밖에......

 패키지 여행의 난맥상을 또한번 느껴야하는 하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다행스럽게도 무로도고원 주변을 제외하고는 다이칸보 부터 순간순간 비켜주는 안개로 그나마 아쉬움은 달랠 수 있어 그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안개에 휩싸인 무로도 고원.....

 

 

 

 

 

 

 

 

 

 

 

 

 

 

 

그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었던 다이칸보와 쿠로베타이라 로프웨이.....

 

 

 

 

 

 

 

 

 

 

 

 

 

이렇게 아쉬움 가득한 하루 일정을 끝내고 2시간 30분를 달려 호텔로 향한다.

오늘의 숙소는 오쿠히다, 히라유, 신히라유, 도치오, 신호타카 등 5개 온천이 형성된 온천마을에 속해있는 오쿠히다 온천호텔에 여장을 푼다.

일정중 가장 마음에 드는 온천욕으로 몸을 녹이고 저녁식사는 역시 가이세키로 허기를 달래며 이틀째 피곤한 몸을 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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