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

세량제 ( 세량지 )

강춘권 2015. 11. 25. 18:02

세량제(세량지)는 전남 화순군 화순읍 세량리 97번지에 있는 아주 자그마한 저수지다.

이곳 세량지는 매년 4월 10일 에서 20일 사이에 산벚꽃이 절정에 이르는데 이른 새벽 물안개 피어 오르며 산벚꽃과 어우러진 꿈속같은 풍경과 잔잔한 호수에 반영되는 그림은 직접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장관이 펼쳐진다.

짙은 안개로 좀체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며 진사들의 애를 태우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차 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면 와 ! 하는 탄성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온다.

이곳이 바로 선경, 무릉도원이 아닐까...... 

 

가는 길은 광주대학교에서 화순 도곡면을 향하여 진행하면 칠구재라는 터널 지나 약 2 ~ 3백미터 좌측에 자리잡고 있다.

절정기가 되면 전국의 수많은 사진가들이 밤새 달려와 이른 새벽부터 세량제 둑위에는 말그대로 인산인해다.

한가지 풀어야 할 숙제는 그 많은 사진가들이 타고 온 관광버스며 승용차의 주차로 인해 인근 817번 지방도로는 완전 마비가 되는데 이러한 문제점들을 관계기관에서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본다.

 

새벽이 열리며 시시각각 변하는 세량제의 모습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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