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1년부터 스페인의 수도로서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 역할을 담당해온 곳으로 유럽의 수도중 가장 높은 곳에 있으며,
인구수로는 유럽 제5의 도시.
마요르 광장
지금은 평화롭기만한 광장이지만 한때는 잔인한 종교재판이 벌어진 비극의 장소.
1480년부터 마요르광장에서 열린 종교재판은 스페인 전역에서 이단자를 공개적으로 약 34만명이 재판에 넘겨졌고 이중 약 3만2천여명이 사형을 당했다고 한다.
광장 중앙에 조성된 펠리페 3세의 청동기마상이 있는 마요로 광장은 마드리드 전성기에 상업의 중심지로서 발전을 거듭했고 19세기 후반까지 왕실의 결혼식과 투우경기 등의 행사가 열리는 축제장으로 쓰여졌다.
이 도시는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16세기 건축가 " 에레나 " 가 설계한 좌우대칭 건물에 슬레이트 지붕을 얹고 뾰죽한 철탑을 세워 균형있는. 절제미를 강조했다.
그중 가장 눈에띠는 건물은 화려한 프레스코화로 벽면을 가득 채운 조각상과 채색들이 눈에 띤다.
프라도 미술관
유럽에 왔다면 꼭 들러봐야 할 곳.
예술가들을 발굴해 키워 낸 스페인 왕실의 안목과 집념이 고스란히 담긴 미술관으로 미술교과서에 수록된 작품들을 통째로 옮겨 놓은 듯한 프라도 미술관은 방대한 미술품의 양이나 미술관 규모도 어마어마 하지만 이 모든 작품이 왕실에서 수집한 소장품이라는데 더욱 더 놀랍다.
궁정 소속 화가였던 벨라스케스나 고야같은 위대한 화가들의 작품도 상당 수 만나볼 수 있는데 피카소는 내전 중이던 1936년에 미술관 관장으로 지내기도 했다고 한다.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곳에서는 사진촬영은 물론 습기 방지를 위해 물도 마실 수 없을 정도로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어 내부 정경이나 작품 전시 내용을 사진으로 남길 수 없었던 게 많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여행명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페인 여행 ( 세고비아 로마수도교 ) (0) | 2019.09.20 |
---|---|
스페인 여행 ( 톨레도 알카사르요새 ) (0) | 2019.09.20 |
무창포 (0) | 2015.12.16 |
남해 (0) | 2015.11.22 |
일본 도야마 여행기 4 (0) | 2015.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