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어디로 가슈 " 장비가방을 메고 나오는 내게 던지는 마누라의 말이다.
" 고창 학원농장 ............"
" 또 ? 여러번 간곳을 뭐하러 또 가누......."
그러는 마누라를 슬쩍 쳐다보며 피식 웃고 나선 학원농장에 도착한 순간.
" 바로 이거란다, 이 풍경을 만나기 위해 또 왔단다 " 중얼거리가 무섭게 장비를 꺼내는 손길이 바빠진다.
파란하늘, 예쁜구름, 절정에 다른 메밀꽃, 거기에 마차까지..........
주 피사체에 보조 피사체까지 안벽에 가까운 풍경이었다.
언제 또 이런 풍경을 만날 수 있을까.
- - - - 고창 학원농장에서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