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경남 서남부에 위치한 남해군은 개인적으로 소문나지 않은 우리나라 관광지 추천 1순위로 꼽는다.
특히 사진을 하는 사람에게는 꼭 한번 가보라고 권유 할 정도로.............
남해도와 창선도의 두개의 큰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 남해는 1973년 660미터의 남해대교가 개통되면서 육지와 연결되었고, 1980년 창선대교가 놓이면서 남해도와 창선도가 연결되었다.
이후 2003년에 사천과 창선도를 잇는 삼천포 대교가 연결되면서 한국 관광의 중심에 서게 된다.
남해의 관광은 차를 타고 그냥 스쳐 지나가면서 바라보는 풍경도 좋지만 이왕이면 작은 배낭 하나 짊어지고 구역별로 잘라 적당한 곳에 주차하고 발품을 팔아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남해대교를 건너면 좌측으로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충열사와 유람선 선착장이 있고 횟집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시간이 맞는다면 이곳에서 회비빔밥 한그릇 먹고 충열사와 바다에 떠있는 거북선 등을 관람하고 구름이 좋다면 멋진 작품 하나쯤 건져 보는 것도....
이동코스는 19번 국도를 타고 가다 탑동교차로에서 77번과 1024번의 지방도를 따라 이동하면 남해의 속살을 들여다 볼 수가 있다.
한가지, 풍광이 좋은 바닷가엔 어김없이 들어서 있는 팬션단지는 옥의 티............
이렇게 이동하면서 가천 다랑이 마을, 금산 보리암, 상주 은모래해변, 천하몽돌해변, 송정 솔바람해변, 미조항, 초전 몽돌해변, 함도몽돌해변 등을 놓쳐선 안되는 필수 코스.
이어지는 외국인 마을, 특히 독일마을과 원예예술촌은 꼭..........
이렇게 창선대교와 사천대교를 지나 2006년에 개통된 사천대교를 타고 남해고속도로의 진교IC로 이어지는 코스를 추천한다.
곳곳에 바다와 어우러지는 숲과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 아기자기한 소경들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곳 남해를 사진으로 추억을 더듬는다.
다랑이 마을의 풍경들...
금산 보리암.....
숲.....
파도.....
그리고 소경들.....
삼천포대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