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명소

일본 도야마 여행기 4

강춘권 2015. 11. 5. 12:34

일본 도야마 3박 4일 일정의 여행.

 

한, 일 관계는 역사에 얽힌 비극적인 사건들로 인해 정치적으로 언제나 앙숙이며 양국의 국민적인 정서는 적대적인 관계로 일관하지만 꼭 이번 여행이 아니더라도 평소에 배우고 본 받을게 많은 참 무서운 나라다 라고 생각을 하고 살아온 나다.

모든 걸 느끼기에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지만 작은 관광코스에서도 주민 소득을 위한 쇼핑 시스템, 휴지 한장 나뒹굴지 않는 깨끗한 도로, 손님을 맞이하는 바른 예절 등 또 한번 역시 다르다 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러나 한, 일 축구나 야구는 죽기를 각오하고 절대 져서는 안된다. 라는 생각에 변함이없지만,,  ㅎㅎㅎ.......

 

늘 그렇듯 마지막엔 항상 뭔가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함께한 가족들과 좀더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고,..........

첫날 조금만 날씨가 도와줬으면 멋진 고원을 감상하며 좋은 작품 남길 수 있었을텐데........,

멀미는 어머니를 닮아서 그런다치고 그놈의 식중독은 왜 하필........

ㅎㅎㅎ............ 

 

아픈 신랑 걱정되어 노심초사한 와이프에게 정말 미안하고 아무 사고없이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여행,

특히 봉회장의 멋진 시낭송과 감칠맛나는 노래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있을 것 같다.

개그우먼 박경림을 닮은 가이드 이근정님에게도 수고했다는 내마음이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을 전하며 3박4일 일정의 일본 도야마 여행기를 접는다.

 

공항으로 이동하면서 마지막 선물을 안겨준 무지개와 귀국후 대천에서의 만찬장에 내리쬐는 빛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