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

삽시간의 황홀

강춘권 2013. 7. 5. 15:31

 

 

 

사진작가 故 김영갑 선생의 " 삽시간의 황홀 "이라는 명언이 있다.

곧, 셔터를 누르는 순간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얘기가 아닐까.

 

보길도 예송리 해수욕장 출사후 작품들을 편집하면서

위의 작품을 전후한 시간에 똑같은 구도와 설정으로 여러장을 찍었는데도

형형색색 다양한 색상을 표현해 준 것은 이 작품 뿐이었다.

 

해가 떠오르면서 비춰주는 색상이 가장 아름다웠던 시간,

바로 그 순간에 셔터를 눌렀다는 얘기다.

 

"삽시간의 황홀 " 사진을 접하면서 내게 가장 큰 교훈을 준 명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