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명소

유럽여행기 NO 7 ( 바카우 지역 짤츠부르크 )

강춘권 2013. 7. 4. 15:13

 

 

 

 

 

 

 

 

 

 

 

 

 

 

 

 

 

 

 

 

 

 

 

 

 

 

 

 

 

 

 

 

 

 

 

 

 

 

 

 

 

여행 6일차....

오스트리아 고급 화이트 와인의 주생산지인 바카우 지역을 향해 비엔나에서 1시간 반을 이동하여 도착한 멜크 수도원.

멜크수도원은 우리나라에도 옴베르토 에코 원작소설인 " 장미의 이름 " 으로 많이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산꼭대기에 요새같은 위용을 자랑하는 멜크수도원은 유럽 최대의 바로크 양식 건축물로 마치 옛 성인들이 금새라도 나타날 것만 같은 분위기에 압도되고
10만 여권의 장서와 2,000여권의 필사본이 보관되어 있는 도서관이며 온 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수도원을 보며
다시한번 이들의 문화에 마음이 숙연해 진다.

그렇게 유럽 문화에 취해가면서.
모짜르트의 고향을 찾아 3시간 반을 이동하여 짤츠부르크를 향한다.

처음 도착한 곳이 소금창고라는 이름을 가진 짤츠깜머굿.
짤츠 캄머굿 호수와 세인트 볼프강의 풍경들은 영원히 기억에서 지울 수가 없을 것만 같은 아름다움이.......
옵션인 유람선을 타고 돌아보는 풍경들에 빠져 고기가 물을 만난듯 셔터 누르기에 여념이 없고
이 강변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살았으면 하는 꿈속을 헤매며 애장품인 스트로보( 카메라 후레쉬 )까지 강에 선물을 하고 말았다.
내 스트로보 잘있을려나, ㅋㅋㅋ.........................................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지인 짤츠부르크라는 도시.
미라벨 정원, 게이라이트 거리, 삼위일체 성당, 구시가지, 호휀짤츠부르크 궁전 등을 돌아 보면서
가는 곳마다 모짜르트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는 이곳의 아름다움에 훔뻑 젖은 하루였던 것 같다.
정말 꿈같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