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명소

유럽여행기 NO 5 ( 헝가리 부다페스트 )

강춘권 2013. 7. 4. 14:01

벤츠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기아자동차의 엠블렘 깃발

 

 

 

 

 

 

 

 

 

 

 

 

 

 

 

 

 

 

 

 

 

 

 

 

 

 

 

 

 

 

 

 

 

 

 

 

 

 

 

 

 

 

 

 

여행 4일째.....
오늘 일정은 우리 귀에 너무도 익숙한 " 푸른 도나우 강 "으로 유명한 아름다운 회색도시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를 향한 4시간 반의 긴 여정이다.

이게 어쩐일인가,
호사다마라고 했던가, 버스가 고장이다.
그러나 아무 군소리없이 하나가 되어 기다려 준 일행들의 인내심이 남은 일정에 청신호가 될 듯 하다.
다행히 그리 멀지않은 곳에 벤츠A/S가 있어 편히 쉬면서 벤츠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기아자동차 영업소와
사무실에 있는 삼성전자의 컴퓨터, TV를 보면서 한국인의 자부심을 느끼기에 충분한 여유를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첫 도착지는 다뉴브 강을 중심으로 서쪽에 자리 잡은 부다지구 코스다.
유난히도 뾰족뾰족한 어부의 요새, 마챠시사원, 부다언덕에 자리잡은 부다왕궁, 도시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갤레르트 언덕을 돌아 보면서
아름답다는 다뉴브강의 명성에 그만 넋을 잃고 만다.

다음 코스로는 동편의 페스트 지역.......

이곳 대표적 건물인 성이슈트반 대성당과 헝가리 건국 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광활한 영웅광장, 아기자기한 시민공원 등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아름다움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그 아름답다는 도나우 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바라보는 야경과 와인 한잔의 추억은 쉽게 가시지 않을 듯 싶다.